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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자 혼자 해외여행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일정

반복되는 일상에서 한두 번씩 급 혼자 떠나고 싶은데 이번에는 할인 항공권이 있었고 일본에서 안 가본 도시이기도 해서 후쿠오카로 급 혼자 여행 다녀왔어요! 저는 청주공항에서 오후 비행기로 출발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짧게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지는 한참 되었지만 다녀와서 현생을 사느라 10월이 돼서 포스팅합니다 ㅎㅎㅎ 

후쿠오카 1일 차

청주공항 -> 후쿠오카 공항 -> 하카타역 -> TOYO 호텔 -> 하카타역

늦은 오후 비행기로 출발해서 후쿠오카에 도착하니 저녁 먹을 시간이어서 체크인하러 짐 놓으러 호텔로 바로 가기

저녁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일부러 공항에서 가까운 하카타 역에 TOYO 호텔로 잡았어요!

하카타역에서 도보 7분 정도 걸리는 TOYO 호텔! 하카타 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쉽고 대로변에 나와있어서 찾기도 쉬었습니다 

(호텔 후기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ㅎㅎ)

공항에서 하카타역이 생각보다 더 가까워서 호텔에 도착하니 7시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오후 5시에 비행기 탔는데 호텔 오니 7시, 후쿠오카가 기분 상 제주도 보다 가까운 것 같다고 느꼈어요 ㅎㅎ

바로 체크인하고 밥 먹으러 나왔어요 

저녁이라 멀리는 못 가고 하카타역 지하상가 안에서 먹은 카레

이건 따로 추가한 샐러드! 드레싱을 실수로 많이 뿌렸는데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메인 주문이었던 "돈가스 카레" 

엄청 맛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프랜차이즈어서 그런지 많이 먹어본 보편적인 맛이었어요~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ㅎㅎㅎ

호텔 들어가는 길에 물 사러 간 세븐일레븐 앞에 있던 타코야끼 트럭

일본 분이 줄 서고 계시길래 슬쩍 봤더니 되게 맛있어 보여서 저도 한 팩 사봤어요!

8개 500엔짜리 샀어요! 옆에 한국어로도 메뉴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 가능했습니다 ~

맛이 여러 가지 있던 것 같은데 저는 가장 기본으로 시켰어요 ~!

데리야끼 소스를 직접 만드시는 건지 냄비에서 붓으로 발라 주시더라고요?! 

저는 이게 좀 신기했어요 ㅎㅎㅎ

시간 맞으면 만드는 모습도 보실 수 있어요

데리야끼소스+마요네즈+파슬리 뿌려주시고 가쓰오부시 가루는 따로 챙겨주세요 

호텔 와서 바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하카타역에 들르시면 진짜 여기는 꼭 드셔보세요! 

강! 역! 추! 천!

 

후쿠오카 2일 차

와타나베보리 -> 커넬시티 -> 후쿠오카 타워 -> 하카타역  

여행 오면 걷는 걸 좋아해서 버스 타고 아무 데나 내려서 무작정 걷기!

여행 다녀오면 나중에 기억나는 건 거창한 것보다는 걸으면서 보았던 사람들 거리풍경 이런 것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걷기 ㅎㅎㅎ 저는 이러려고 여행 와요!

 

걷다가 쉴 겸 들린 " REC COFFEE "

분위기도 커피 맛도 좋았습니다 ㅎㅎ

여기도 걷다가 점심 먹으러 들어간 곳

양복 입은 직장인 분들이 웨이팅을 하시길래 궁금해서 들어가 봤어요!

기본 소스와 반찬들

나가사끼 짬뽕을 시켜봤어요.

다른 테이블에 손님들이 이걸 많이 시킬래 시켰는데 완전 현지인 맛이었어요

엄청 짰는데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ㅎㅎㅎ

밥 먹고 바로 커넬시티로 출발!

쇼핑센터는 생각보다 작고 사고 싶은 것도 없어서 금방 돌아보고 밖에서 건물이랑 분수쇼 구경했어요!

맨 위층에 있던 가구 매장 소파에서 잠시 앉아서 쉬였어요 ㅎㅎ

작아도 다 돌았더니 힘들긴 하더라고요 ㅠㅜ

쇼핑센터 나와서 걷다가 후쿠오카 타워 갈려서 버스 타기 전에 충전 겸 들린 " 카페 벨로스 "

커피 마셨기 때문에 짬뽕이 짰는지 목이 너무 말라서 아이스티로 주문! 

달달할 줄 알았는데 홍차만 우린 티더라고요 ㅎㅎ

일본은 역시 사이즈가 작아서 금방 다 마시더라고요! 한잔 더 시킬까 하다 그냥 나왔어요

주문할 때 쿠폰을 주셨는데 50엔 당첨되었지만, 다시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두고 나왔어요 ㅎㅎㅎ 

더 늦기 전에 후쿠오카 타워로 출발! 

후쿠오카는 버스 노선이 잘되어있어서 주로 버스를 이용해서 풍경을 많이 보고 다녔습니다.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추천해요!

후쿠오카 타워 가는 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시내 쪽에서는 멀었는데 풍경을 보면서 가니 심심하지 않게 갔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도착!

계획으로는 좀 더 어두웠어야 하는데..... 생각보다는 밝아서 더 있다 들어갈까 하고 

맥도널드 들려서 저녁 먹었어요!

가장 무난하고 좋아하는 빅맥세트!

한국이랑 크게 차이 없이 똑같은 맛이었어요ㅎㅎㅎ

이날은 감자튀김을 새로 튀긴 걸 받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빅맥을 천천히 먹었는데도 어두워지지 않아서 더 기다릴까 하다가 주변에 딱히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일찍 들어갔습니다

하... 역시 야경 보기에는 밝았어요 ㅎㅎㅎ;;;

좀 더 어두웠으면 더 멋있었겠지만.... 풍경은 멋있고 예뻤습니다 ~!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여행만 가면 야경을 꼭 보고 싶은데 왜 그럴까요?!

다 보고 내려가는 출구!

사람이 많아서 적당히 즐기다 내려왔습니다 ㅎㅎㅎ

후쿠오카 여행 가시면 관광지 안 좋아하셔도 후쿠오카 타워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바로 호텔로 가기 아쉬워서 타워 근처 산책 하다가 호텔로 갔습니다!

밖에서 본 후쿠오카 타워~ 

호텔 도착하니 배고파서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이치란가고 싶었는데

검색했더니 마침 호텔 근처에 있더라고요~ 역시 웨이팅 있어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이치란은 혼밥 하기 너무 부담이 없고 좋아요! ㅎㅎ 

이번에는 조금 매운맛으로 시켜보았는데 역시 뜨뜻하고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호텔 들어가는 길에 어제 타코야끼 차가 또 보이길래 참지 못하고 또 샀어요 ㅎㅎ 여기 진짜 맛있어요 ㅠㅜ 

한국에 와서도 잠시동안 생각났어요! 하카타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후쿠오카 3일 차

후쿠오카시 미술과 -> 오호리 공원 -> 하카타역 -> 후쿠오카 공항

오호리 공원 방문 전에 근처에 있던 후쿠오카시 미술관! 

미술관 안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평화롭고 좋았어요!

미술관 안에 있던 가구들 제 취향! 

건물 자체도 너무 예뻤고 곳곳이 정원과 미술품들이 멋있게 되어 있어서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미술관에서 나오면 호수를 따라 난 길로 걸으면 오호리 공원이 나와요!

특별할 건 없지만 평화롭고 예뻤어요!

동네에 이런 호수 공원이 있으면 여러 가지로 좋을 것 같아요

공항 가기 전 짐 찾으러 호텔 마지막 방문!

하카타역에 있던 모스 버거에서 마지막 식사!

동전 털이 할 겸 편의점에서 저녁으로 먹을 걸로 샀어요 ~!

일본 편의점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공항에서 저녁으로 먹었는데 저 계란 들어있던 주먹밥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이걸 먹고 저녁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가본 후쿠오카였는데 저는 도시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도쿄, 오사카보다 후쿠오카가 더 좋았어요!

다시 일본을 가게 된다면 후쿠오카를 한번 더 가도 좋을 만큼요 ㅎㅎ

 

도시가 크지 않아서 여유롭게 다니기 좋았고 시내와 공항도 가까워서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원하시면 일본 후쿠오카도 괜찮은 도시일 것 같아요 ㅎㅎ 저는 한번 더 가보고 싶어요!